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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5도민경상남도사무소, 가족결연·자녀 장학금 전달
기사입력 : 2019년07월06일 18:52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이북5도경상남도사무소는 6일 오전 창원 성산아트뷔페에서 경남지구 북한이탈주민 및 이북도민 원로 등 유관기관 단체장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지구 북한이탈주민·이북도민 가족결연식 및 자녀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정길 함경남도지사(첫번째 오른쪽 네 번째)가 6일 창원 성산아트뷔페에서 열린 행안안전부이북5도위원회 경남지구 북한이탈주민 ·이북도민 가족결연식 및 자녀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이북5도민경상남도사무소]2019.7.6.
행사는 경남지구 북한이탈주민들의 가족결연 사업을 통해 동향의 정을 나누며 도민사회 편입 유도하고 북한이탈주민 들의 안정적 정착과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경남지구 이북5도민회 및 기관단체의 후원으로 이날 북한이탈주민 가족결연(8쌍), 자녀 장학금으로 중학생6명 각 20만원, 고등학생 6명 각 3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사업에는 의료법인 예경의료재단 이사장 김석주(실향민 2세), 마산중아라이온클럽 김주영 회장, ㈜로텍엔지니어링 권무현 대표, 두척장학회 박삼동 이사장(경남도의원), 마산김안과의원 김해곤 원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정길 함경남도지사는 "이 행사를 계기로 경남지구 이북5도민회가 더욱 화합하고 생활에 풍성한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 실향민들의 애절한 망향의 아픔을 달래는데 조금이나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족결연한 북한이탈주민은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가족을 얻게 되어 힘이 된다"고 고마운 뜻을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70600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