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광학단층촬영 (OCT. Optical Coherence 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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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1-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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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광학단층촬영 (OCT. Optical Coherence Tom)
기사입력 : 2006-11-28 00:00:00
생소한 이름의 OCT는 눈에 대한 CT라고 할 수 있다. 머리나 다른 신체 속의 단면을 검사하는 일반적인 CT처럼 눈의 단면을 영상으로 검사할 수 있는 장비다.
사람의 안구 내에는 빛. 색. 형태를 감지하는 얇고 투명한 망막이라는 감각신경이 있어서 시각자극을 시각중추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망막 중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황반이라는 부위가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망막의 형태학적 검사로 지금까지는 주로 안저검사에 의한 직접관찰. 형광안저촬영술. 초음파 검사 등이 시행되는데 병리학적 단층영상을 얻기는 힘들었다. 또한 MRI. CT와 같은 단층영상 검사장비는 망막조직에 대해 제한적 해상도와 비용. 복잡성 등의 문제가 있어서 안과진단에는 폭넓게 이용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OCT가 개발되어 망막의 병리학적 고해상도 단층 영상을 얻어 여러 가지 망막질환 및 녹내장의 진단 및 추적관찰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OCT는 전안부 및 망막 등 안구 생체 조직의 고해상도 단층영상 및 횡단면을 측정하고 이를 분석하여 조직의 횡단면적 정보를 제공해주는 첨단 진단 장비다. OCT는 측정원으로 적외선 계열(850nm)의 파장의 빛(Laser Beam)을 이용하며. 굴절지수의 차이가 있는 두 조직 내에서 반사되는 빛의 시간 차이를 광학적 간섭계를 사용하여 고해상도의 단층 영상을 촬영하게 된다.
기존의 초음파 B Scan과 기본원리는 유사하나 음파 대신 레이저 광선을 이용하여 그 해상력이 10um(마이크론:1/1000mm)로 뛰어나며 안구내의 구조를 이차원적 단면영상으로 실시간 보여주는 비접촉성. 비침습적인 검사방법이라는 점에 차이가 있다.
OCT의 장점으로는 눈과 비접촉으로 환자에게 부담이 적고. 고해상도의 이미지(초음파. MRI. CT 등의 10배 이상) 검사가 가능하며. 산동을 하지 않고도 검사가 가능하고. 적외선을 이용하므로 검사 중 환자의 피로도가 적다는 점이다.
비록 유리체내 출혈이나 혼탁이 있을 경우에는 검사에 제한이 있고 검사자의 주시에 따라 결과에 변화가 생기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진단방법과 비교하였을 때 가장 높은 해상도로서 눈의 망막 및 맥락막 질환에 대하여 전반적인 적용이 가능하며. 녹내장 관련 질환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안과 분야에서 주로 망막질환. 녹내장. 시신경 질환과 관련해 OCT를 이용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망막과 관련해서는 망막박리. 망막열공. 망막위축. 유리체황반견인증후군. 황반원공. 망막분리증. 황반부종.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 연령관련황반변성 등의 질환 진단을 위한 검사에 이용된다. 녹내장과 관련해서는 시신경 섬유층의 두께 측정. 시신경 유두의 함몰 변화를 알아 보는데 쓰이며 최대한 조기에 녹내장의 징후를 발견하여 치료함으로써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시신경 질환과 관련해서는 시신경염이나 시신경 위축에서의 변화 측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 (김해곤 마산 김안과 원장)
출처 :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6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