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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7-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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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에 안과-내과 협진 의원 등장
마산 김안과 의원, 내과진료센터 도입
기사입력 : 2018년07월09일 17:1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마산에서 안과의원이 내과 진료센터를 도입, 운용해 주목받고 있다.
마산 김안과의원은 이달부터 내과 진료센터를 도입해 ‘원라인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앞으로 안과-내과 협진으로 각종 안질환에 대한 더욱 정확한 진단과 다각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
안과의원내 내과센터 개설은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의 합병증이 사회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해곤 마산 김안과 원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모습[제공=마산김안과의원] 2018.7.9.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고혈압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779만1988명, 당뇨병 외래 환자 수는 284만5850명이었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동시에 앓은 환자는 183만3858명이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중 하나를 앓았거나 둘 다 앓고 있는 사람이 총 880만3980명이라는 의미다. 2016년 고혈압·당뇨병 환자 수인 845만7267명보다 약 4.1%(34만6713명) 늘어났다.
수 많은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가 안과 합병증 검사를 받지 않아 심각한 시력이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관리와 예방은 적절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당뇨병에 의한 망막질환의 경우 매년 실명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당뇨병 환자의 눈 검사는 2014년 36.9%에서 2018년 31.3%로 오히려 감소했다.
김해곤 마산 김안과 원장은 "만성질환의 합병증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1차 의료기관에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안과-내과 협진을 통해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http://www.newspim.com/news/view/20180709000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