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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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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1-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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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맞는 시력교정술
기사입력 : 2006-06-20 00:00:00
눈에 맞는 시력교정술. 어떤게 좋을까.
최근 시력이 좋지 않아 안과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름도 가지가지인 최신 시력교정술 안내를 듣고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몇 년 전부터 시력교정술의 대명사처럼 굳어진 라식 외에도 라섹. 웨이브프런트. 인트라라식. 에피라식 등 다양한 시력교정술이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시술의 부작용을 조금씩 줄이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다.
자연 수술대상도 약간 넓어져. 기존 방법으로는 수술이 어려운 이들까지도 수술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최신의 시력교정술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자신의 눈 시력 정도와 각막 상태. 직업 등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것.
◆라식= 근시수술 하면 가장 일반적인 라식수술은 미세 각막절삭기라는 기계를 이용해 각막의 뚜껑을 만들고 각막의 뚜껑을 젖힌 다음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해 근시정도 만큼 각막을 깎은 후 뚜껑을 다시 원상태로 덮어주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수술후 통증도 없고. 시력회복이 빠르며. 수술부위의 흔적도 적어서 다시 근시로 회귀되는 빈도가 적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라식수술이 가능한 것이 아니고 각막의 두께가 얇거나. 고도근시. 각막 형태의 이상이 있는 경우는 불가능하다.
◆라섹= 라식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안됐다. 라식수술과 원리는 같지만 각막의 뚜껑을 아주 얇게 만드는 것이 차이다.
각막의 뚜껑이 얇아 수술후 통증이 있고. 시력회복에 시간이 걸리고 라식에 비해 근시로의 퇴행이 많으므로 약물 점안을 3개월 정도 하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경도근시의 경우 라식보다 시력의 결과가 좋으며 안건조증의 발생 빈도가 낮고 각막의 뚜껑이 충격에 의해 벗겨지지 않으며 각막돌출증의 발생 정도가 낮다. 때문에 라식의 부작용을 걱정하거나 몸을 부딪히는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 건조증이 심한 경우에 좋다. 하지만 고도근시의 경우나 각막이 아주 얇은 경우 라식. 라섹 모두 불가능하다.
◆인트라라식과 에피라식= 최근에 소개된 인트라라식과 에피라식은 라식에서 각막절편을 만드는 과정만 변형한 시술. 인트라라식은 각막절삭기 대신 레이저를 이용해 균일한 두께(최소 90㎛)의 각막절편을 만들어내며. 에피라식 역시 각막 상피층을 에피케라톰이라는 장비를 이용해 각막절편을 50㎛ 정도로 아주 얇게 만들 수 있다. 두 시술법은 모두 각막 두께를 얇게 자르기에 기존의 라식·라섹보다 더 넓은 레이저 조사가 가능해 야간 눈부심 같은 부작용을 최소로 줄일 수 있고 통심이 심한 라섹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람도 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또 절삭면이 매끄러워 부정난시의 발생도 최소화할 수 있다.
◆양막라섹과 M라섹=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했더라도 다시 근시로 되돌아갈 수 있다. 또 라섹의 경우 각막혼탁 등의 부작용과 통증 같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는데. 이처럼 근시회기를 최대한 막고 라섹의 최대 난점인 각막혼탁을 치료할 수 있는 수술이 양막라섹과 M라섹이다. 양막라섹은 태반의 가장 안쪽 막인 양막을 이용해 라섹 시술의 통증을 줄인 시술법이며 M라섹은 마이토마이신이라는 항암제를 이용해 근시회기율을 낮추고 각막혼탁의 비율을 현격히 낮춘 시술법이다.
◆웨이브프런트 = 맞춤시력교정으로 알려진 웨이브프런트 수술은 각막절편을 만드는 과정에 좀더 정교한 처치를 하는 인트라라식이나 에피라식과 달리. 각막실질부에 시력교정을 위해 엑시머레이저를 쏘는 과정에 중점을 둔 수술이다. 즉 기존의 라식 수술 등이 일반적인 평균 데이터를 통해 일괄적으로 각막 실질부에 엑시머레이저를 조사하는 것과는 달리 웨이브프런트 수술은 눈의 세밀한 수치를 따져 어떤 부분은 깊게. 어떤 부분은 약하게 레이저를 조사한다. 이 때문에 웨이브프런트 시술시 일반 라식·라섹보다 야간눈부심 현상이 적으며 1.0을 보장할 만큼 선명한 시력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야간에 활동을 많이 하거나 야간운전을 많이 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권장되고 있다.
◆안구내 렌즈삽입술(ICL)= 초고도 근시나 각막이 너무 얇아 라식 혹은 라섹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 안구의 홍체와 수정체 사이에 인공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회복시키는 교정방법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렌즈삽입술은 라식이나 라섹수술의 야간 빛번짐이나 수술후 안구건조증. 각막의 돌출 등의 부작용을 보완했다.
가장 두드러진 장점은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언제든 렌즈를 빼내거나 바꿀 수 있어 항상 적절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
또 라섹이 다른 수술에 비해 안전하지만 회복 기간이 길고 수술 후 통증 등이 문제로 지적되는 반면 렌즈삽입술은 회복이 빠르고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방법은 비용이 라식이나 라섹에 비해 비싼 것이 흠이다. 도움말=마산 김안과 김해근원장 이명용기자 mylee@knnews.co.kr
출처 :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569733
수술전 체크리스트
시력교정수술을 안전하게 하고. 수술 후 시력교정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 보자
◆ 안과의사의 숙련도= 오랫동안 많은 수술경험과 수술결과에 대한 많은 데이터를 갖고 있는 의사가 수술을 해야 수술결과가 좋다. 수술 경험이 부족한 경우엔 사고가 생길 수 있다.
◆ 정교한 레이저로 수술= 라식수술 하는데 사용되는 레이저나 라식 장비는 최신의 최첨단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수술 결과가 좋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즉 라식 시력교정 수술 중 하나인 웨이브프론 수술의 경우에는 홍채를 인식할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해서 수술을 하는 경우가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직업도 고려= 수술받는 사람의 직업에 따라서도 수술방법의 결정이 달라질 수 있다. 권투선수는 라식수술 받으면 안되는데 충격을 받으면 뚜껑이 벗겨질 수 있다. 수술결과에 대한 기대치에 따라 수술 후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
◆ 수술결과의 기대치에 따른 만족도= ‘나는 꼭 1.0 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기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수술결과는 개인 차이가 조금씩 있어서 사람마다 다르다. 눈이 많이 나쁜 사람이 덜 나쁜 사람과 같은 결과를 얻으려고 한다면 욕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