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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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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1-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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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황사까지…
눈병 조심하세요
기사입력 : 2000-05-02 00:00:00
기온이 올라가는데다 황사현상으로 인한 모래먼지와 꽃가루가 날리면서
바이러스에 의한 각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 눈병이 기승을 부려 개
인위생 청결 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도내 병의원들에 따르면 최근 낮기온이 20도를 넘는 등 기온이 크게 올
라가는데다 황사현상으로 인한 모래먼지와 꽃가루가 많이 날리면서 눈병환
자가 예년보다 30%이상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중 가장 기승을 부리는 것이 아데나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각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 눈병으로 완치에 최
소 2~3주 정도 소요된다.
보통 3~1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며 눈꼽이 많이 끼고 충혈이 심한
데다 악화될 경우 눈동자에 염증이 생겨 시력장애를 가져 오거나 임파선염
을 유발하기도 한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에서 발병하며 접촉으로 전염되는 등 전염
성이 강해 환자가 사용한 수건이나 비누 옷 등은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낮기온이 20도를 넘는 5월초부터 9월까지 맹위를 떨치나 요즘은 연중 환
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다음으로 유행하는 것이 알레르기성 결막염. 주로 황사현상에 의한 모래
먼지나 꽃가루가 매개체로 알레르기 비염환자 등 주로 알레르기 체질에서
발생한다. 전염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눈꼽이 끼거나 충혈되는 것은 마찬
가지고 증세는 심하지 않아 대개 5일 이내에 완치가 가능하다
마산 김안과 김선희안과전문의는 『최근 낮기온이 크게 오른데다 황사현
상과 꽃가루가 많이 날리면서 각종 눈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어린
이의 경우 외출을 자제시키고 집에 돌아와서는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청
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김명현기자 mhkim@knnews.co.kr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247661